[티티엘뉴스] 한진관광이 2월 일본을 시작으로 2024 전세기 여행 상품을 속속 선보이는 중이다. 직항편이 없거나 부족한 소도시나 특수지역들로 한진관광만의 경험과 노하우, 품격과 깊이가 더해진 여행 상품 퀄리티를 내세웠고 단골 고객들의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6일, 9일 3회 출발 일정으로 일본 와카야마현 시라하마에 국내 최초로 대한항공 전세기 운항을 시작한 한진관광은 온천 외에 시라하마의 다채로운 관광지 체험 일정을 내세웠다.
시라하마는 아리마 온천, 도고 온천과 함께 일본 3대 온천으로 꼽히는 지역이지만 세계문화유산인 구마노고도 순례길과 독특한 해안 절경, 순수한 어촌마을의 여유로운 풍경, 일본 간장의 발상지에서 맛보는 미식의 항연 등을 상품 핵심 포인트로 홍보했다. 특히나 남들 다 가본 일본이 아닌, 많은 관광객에게서 벗어나 조용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휴양지라는 점과 일본 와카야마의 시라하마국제공항 청사 오픈 이후 최초의 전세기 운행 지역이라는 점에서 고객들의 이목을 더욱 끌었다는 후문이다.
난키시라하마공항에서 진행된 시라하마 전세기 첫 취항 기념 행사에서 꽃다발을 받은 안교욱 한진관광 대표이사(우)
이에 와카야마현은 최초 전세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어 지난 2월 3일 토요일 오전 10시 45분 난키시라하마공항에서 대한항공 전세기 첫 취항 기념 특별 환영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관광 안교욱 대표이사를 비롯해 대한항공 이석우 일본지역본부장,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김형준 총영사, 니카이 도시히로 의원(중의원), 기시모토 슈헤이 와카야마현 지사, 하마구치 다이시 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니카이 도시히로 의원의 경우 자유민주당 간사장을 지낸 13선의 유력 정치인으로 여행업계 단체인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그밖에 난키시라하마공항 이용촉진실행위원회, 공항 주변 시정촌 및 관광 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아울러 주최자인 와카야마현 기시모토 슈헤이 지사 및 내빈 니카이 도시히로 의원의 인사에 이어 한진관광 안교욱 대표이사, 대한항공 이석우 일본지역 본부장에게 꽃다발 증정이 이뤄졌다.
안교욱 대표이사는 난키시라하마공항 전세기 환영 세레머니 행사서 "뜻깊은 행사에 초청받아 참석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이는 난키시라하마공항과 와카야마현, 대한항공 등의 긴밀한 협조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진 성과이자 마중물”이라며 “이번 시라하마 전세기 운영을 위해 한진관광에서는 호텔·식사·관광지 동선 등의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여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라하마 여행을 통해 우리 고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깊이 간직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진관광은 시라하마를 비롯한 와카야마현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한국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6년부터 대한항공 직항 그리스 전세기 상품을 성공시켰던 한진관광은 올해도 그리스 전세기 상품을 다시 야심차게 선보이며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진관광에 따르면 2016년, 2019년과 지난해 그리스 전세기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올해 역시 완판 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번 여행 상품은 신비와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그리스를 인천·아테네 대한한공 직항편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4월 12일, 19일, 26일, 5월 3일, 10일 매주 금요일 5회 출발로 그리스 여행 최적의 시기인 봄시즌에 계획돼 체계적인 스케쥴과 산토리니 노스(NOUS) 호텔, 아퀼라 아틀란티스(AQUILA ATLANTIS) 호텔 등 디럭스 특급 호텔들로 숙박 시설이 배정돼있다.
일정은 산토리니, 크레타, 미코노스, 자킨토스 등 아름다운 그리스 섬 관광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파란 지붕과 하얗게 채색된 에게해의 아름다운 도시 산토리니, 하늘 위의 수도원이라고 불리는 메테오라, 풍차가 돌아가는 낭만의 섬 미코노스, 인간과 신이 공존하는 도시, 역사와 문화의 숨결이 느껴지는 도시 아테네, 섬 안에 숨겨진 중세도시 모넴바시아, 고대 헬레니즘 시대에 번영한 상업도시 고린도, 유럽 문명의 발상지이자 제우스의 고향으로 유명한 크레타, 고대 신들의 예언이 울려퍼지는 도시로 유명한 델피 등을 모두 여행할 수 있는 알찬 구성이 포인트다.
무엇보다 여행에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N 그리스 로마 신화 등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김헌 교수가 동행해 보다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할 수 있다.
여기에 품격 플러스 상품(크레타,산토리니,미코노스 숙박)의 경우, 스냅촬영 서비스가 제공된다. 산토리니만의 독보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 삼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그리스 여행의 추억을 완성시킬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하게 구성된 한진관광의 그리스 전세기 상품은 고객의 취향 따라 선택해서 갈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상품 별로 방문하는 주요 관광지가 상이할 수 있으니 일정표를 꼭 참고해야 한다.
한편 직항편이 없어 가기 힘든 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을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로 방문할 수 있는 여행 상품도 다시 론칭됐다. 이번 여행 상품은 신화 속 미지의 세계라고 알려진 코카서스 3국을 주 무대로 대자연의 힐링을 고스란히 체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지난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 한진관광의 대한항공 코카서스 전세기 여행 상품은 당시 긴 환승시간을 감안해 경유편으로 다녀와야 했던 코카서스를 빠르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다는 메리트가 고객들의 이목을 끌며 성황리에 완판됐다. 이에 주한 조지아 대사관 측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코카서스 전세기 운영 여행 상품 판매를 재개를 요청하기도 했다.
최근 다시 코카서스 전세기 여행 상품을 문의하는 국내 여행객 수요도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한진관광은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아우르는 코카서스 3국 대한항공 직항 전세기 여행 상품을 오랜만에 출시 의지를 밝힌 것.
코카서스 세반호수
이번 여행은 오는 5월 22일부터 6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 출발 일정으로 편성됐다. 5월 22일, 6월 5일은 인천에서 조지아 트빌리시로, 아르메니아 예레반에서 인천으로 왕복 이동하는 전세기 직항 일정이다. 5월 29일, 6월 12일은 인천에서 예레반으로, 트빌리시에서 인천으로 왕복 이동하는 일정으로 편성됐다.
여행 일정은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으로 구성돼 있다. 조지아의 문화 중심 도시인 트빌리시와 더불어 조지아의 상징으로 불리는 츠민다 사메바 성당, 코카서스 산맥 카즈베기 산봉우리 사이에 위치한 계곡 마을인 스테판츠민다, 트빌리시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나리칼라 요새의 케이블카, 해발 800m 절벽 위에 세워진 시그나기 성벽 및 구 시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 쿠라강과 아라그비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전경 등의 관광 일정으로 편성됐다.
또 과거 이베리아 왕국의 수도인 므츠헤타, 조지아 중남부 코카서스 산맥에 위치한 유럽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보르조미 국립공원 등의 여행 일정도 포함돼 있다. 아르메니아 관광은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와 함께 중세 유물들을 간직한 바쿠 올드시티, 암각화와 진흙화산으로 유명한 고부스탄, 칸사라이 궁전, 실크로드 교육 상인들의 숙소인 카라반사라이, 상인과 장인의 도시로 유명한 세키 등의 여행 일정도 갖췄다.
타원형의 거대한 중앙 타운 광장인 공화국 광장, 100만 년 역사의 아르메니아 문화를 간직한 아르메니아 역사 박물관, 아라랏 꼬냑 박물관, 아르메니아의 바다로 불리는 해발 1,800m에 자리한 세반호수, 세바나방크 수도원, 중세 아르메니아의 건축물인 게하르트, 고대 아르메니아의 성채 및 도시인 가르니 아라랏산, 코비랍 수도원, 성 그레고리오가 13년 동안 갇혀 있던 지하감옥, 과거 아르메니아 왕국의 수도인 에치미아진 등의 여행 일정으로 구성됐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다년간의 전세기 경험으로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코카서스로 이동하며, 보다 여유롭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을 구성하였다”며 "대자연의 힐링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역사 여행, 낭만 체험 여행 등 다양한 컨셉을 지닌 코카서스 여행의 매력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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