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마카오위크 개막… 가족여행 및 호캉스 · MICE까지 마카오 최신 정보의 모든 것
마카오 관광 세미나 및 트래블마트 & 로드쇼까지 5일간 마카오 천하
마카오 특별행정구 25주년 기념 대대적 프로모션 전개 눈길
2024-05-29 18:14:14 , 수정 : 2024-05-29 18:38:1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마카오 관광 산업 세미나, 트래블 마트(Travel Mart), 로드쇼(Road Show)로 구성된 ‘2024 마카오 위크(Macao Week)’를 통해 올해도 관광지로서 마카오의 매력 어필에 나섰다.  

‘2024 마카오 위크’의 첫날인 5월 29일 여행 및 레저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카오 관광 산업 및 MICE 상품 최신 정보 세미나와 트래블마트(Macao Tourism + MICE Product Updates Seminar & Travel Mart)’로 막을 열었다.

 

마카오 관광 현황과 업데이트된 정보가 소개된 ‘마카오 관광 산업 및 MICE 상품 최신 정보 세미나와 현지 관광업체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자리인 트래블마트(Macao Tourism + MICE Product Updates Seminar & Travel Mart)’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마카오정부관광청장을 비롯,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 헝친 경제개발국(Economic Development Bureau of Hengqin) 등 현지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환영사에서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마카오정부관광청 청장(▲사진)


 

 

 

마카오위크를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장(▲사진)은 “최근 마카오를 방문했을때 과거와 달리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여행하기 좋은 엔터테인먼트 여행지로 변모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새삼 달라진 마카오 분위기의 놀라움과 긍정적인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미나에서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사진)는 코로나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마카오의 한국인 관광객 현황과 여행 트렌드를 설명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마카오 전체 방문객 수는 2812만 명으로 2019년 코로나 이전 수치와 비교해 71.6% 회복한 상태다. 주요 방문국 중 한국은 20만4604명으로 2019년 대비 27.5% 회복했다. 2024년 4월의 경우 37493명의 한국인이 방문했고 1월부터 누적 수치는 16만7012명이다. 

마카오 입국자 중 10%에 달하는 인원이 직항 노선 외에 홍콩을 경유해 육로나 페리로 들어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마카오는 홍콩, 주하이 등 인근 지역과의 연계 관광에도 주력하고 있다. 오는 7월까지 마카오에서 홍콩 공항으로 향하는 외국인 여권 소지자들은 강주아오 대교를 건너는 공항버스나 페리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카오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은 대다수가 가족 단위 호텔 이용객임을 설명, 마카오가 한국인의 호캉스 천국으로 자리잡은 상태임을 전했다. 마케팅 집중 방향을 가족 여행으로 정한 것은 물론 마카오 특별행정구 창설 25주년 기념으로 항공권부터 교통수단, 식음료, 관광지 등 각종 쿠폰들을 25만 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특히 올해는 마카오가 육성 중인 MICE 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 전달에 초점이 맞춰졌다. 숙소, 미팅, 회의, 전시회, 쇼핑, 휴식, 엔터테인먼트가 한 공간에서 가능한 24만 제곱미터(㎡)의 원스톱(One-stop) 공간과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MICE 인프라에 대한 정보가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문을 연 스튜디오시티 대규모 실내 워터파크, 몰입형 체형공간 팀랩 슈퍼네이처(teamLab SuperNature), 일루미나리움(Illuminarium), 무중력상태를 경험할 수 있는 에어본(GoAirborne)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과 시설 등 마카오의 새로운 관광 명소들이 소개됐다. 주하이(Zhuhai)에 있는 광둥-마카오 심화협력구인 ‘헝친(Hengqin)’에 대한 안내도 추가로 안내됐다.

헝친은 광둥성 주하이 시에 속한 구역으로 중국 본토와 마카오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조성돼 다양한 산업과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돼있다. 특히 관광, 문화, 의료,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하며 혁신과 개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 대표는 “올해에는 마카오가 변신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알려드리고자 했다”며 “마카오의 변신에 긍정적인 반응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트래블 마트에서는 마카오에서 내한한 대표단과 국내 여행 및 레저 산업 관계자들의 비지니스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세계적인 리조트 그룹인 갤럭시(Galaxy Macau™ Integrated Resort), 멜코(Melco Resorts & Entertainment), 엠지엠(MGM), 샌즈(Sands China), 에스제이엠(SJM Resorts), 윈(Wynn Resorts Macau) 등 관계자들, 정부 관계자, 마카오 현지 여행사, 마카오국제공항, 에어마카오,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IPIM, Macao 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Institute), 헝친 경제개발국(Economic Development Bureau of Hengqin) 관계자 등 마카오 대표단 20여 명과 종합여행사, 전문여행사, 온라인 여행사(OTA) 등 한국 유수의 여행 및 레저 관계자들이 1:1 미팅을 진행했다.

업체간 가족 호캉스를 위한 상품 개발 논의가 활발했으며, 특히 새롭게 오픈한 호텔들과 MICE 산업의 준비 현황에 관심이 높았다. 마카오 현지의 여행사 관계자는 “마카오의 MICE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에 대해 질문이 많았다”며 국내 참가자들의 반응을 전했다.  

 

 

2024 마카오 트래블 마트 참여 업체 명단

1

갤럭시 마카오 통합 리조트 (Galaxy Macau™ Integrated Resort)

통합 리조트

2

멜코 리조트 (Melco Resorts & Entertainment Limited)

통합 리조트

3

엠지엠 (MGM)

통합 리조트

4

에스제이엠 리조트 (SJM RESORTS, S.A.)

통합 리조트

5

리스보에타 마카오 (Lisboeta Macau)

호텔

6

샌즈 차이나 (Sands China)

호텔

7

윈 리조트 마카오 (Wynn Resorts Macau)

통합 리조트

8

마카오 국제공항 (Macau International Airport Company Limited)

공항

9

에어 마카오 (Air Macau Company Limited)

항공

10

고에어본 실내 스카이다이빙 (GoAirborne Indoor Skydiving Macau)

어트랙션

11

마카오무역투자진흥국
(IPIM, Macao Trade and Investment Promotion Institute)

정부

12

헝친 경제개발국(Economic Development Bureau of Hengqin)

정부

 

한편 오는 6월 2일까지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마카오의 관광 정보를 알리는 로드쇼가 신세계백화점 강남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와 브이 스테이션(V-Station)에서 열린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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