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고대 페니키아 지역에서 알파벳의 원형이 만들어졌는데, 페니키아인들이 지금 레바논 사람들의 선조이다. 깊은 역사를 지닌 레바논은 오래된 도시와 문화가 있는 여행지이다. 주한레바논대사관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울국제관광산업전(SITIF)에 참가해 레바논을 알린다.
▲페니키아인 조각상
레바논의 비블로스(Βύβλος)는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무려 기원전 4500년경 도시로 성장했다. 영어 알파벳의 원형인 페니키아 문자가 비블로스에서 발명되었으며, 고대에 이미 항구도시로 성장해 이집트산 파피루스가 모이는 지역이었다. 파피루스는 종이 발명 이전에 문자를 기록하는 용도로 사용된 매체이다. Bible(성서)이라는 영어단어가 비블로스의 그리스어 표현인 BibLia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다.
▲조안나(Jowanna Atallah) 주한레바논대사관 경제·문화 담당
조안나(Jowanna Atallah) 주한레바논대사관 경제·문화 담당은 “비블로스는 매우 역사가 깊은 도시 중 하나로 페니키아 문자가 발명된 곳이다. 비블로스에서는 가장 오래된 알파벳 문자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레바논에 있는 바알벡(Baabeck)은 로마 시대 최대 도시로 당시 25만 명의 인구가 살던 대도시이다. 바알벡의 주피터(Jupiter) 신전 역시 로마 시대 최대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바쿠스(Bacchus)신전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조안나 주한레바논대사관 경제·문화 담당은 “바알벡은 그리스인들에 의해 헬리오폴리스(태양의 도시)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고 로마인들에 의해 주피터신을 모시는 신전이 지어졌다. 현대적인 마을은 작은 규모지만 고고학적으로 중요한 도시가 바알벡이다”라고 말했다.
▲백향목이 그려진 레바논 국기
조안나 경제·문화 담당은 “레바논 국기에는 백향목이 그려져 있는데 백향목은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상징 같은 의미를 지닌다. 레바논은 백향목처럼 어떤 고난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한 나라이다”라고 말했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2019 서울국제관광산업박람회(SITIF) 공식 온라인뉴스 티티엘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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