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다시 GSA로 전환?
2020-03-27 01:10:40 , 수정 : 2020-03-27 09:06:35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이 다시 GSA 체제 전환의 방법을 택하는 분위기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Garuda Indonesia Airlines)은 3월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주)WDIK와 한국총판대리점(GSA)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부터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GSA 입찰을 공식 진행한 바 있다.

 


 

WDIK와 체결한 GSA계약에 따르면, (주)WDIK가 운영하는 더블유에어(CEO 지모세)는 계약 시작일인 6월24일부터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등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운항 노선을 담당한다. 이형주 더블유에어 영업총괄은 "정식 계약을 체결했지만,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의 요청으로 대대적인 홍보활동은 자제하고 있다. GSA 등록 절차 등의 준비할 것이 많다"고 말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1949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국적 항공사로 2014년 스카이팀의 20번째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2019년 올해의 항공사 12위의 항공사로, 코로나19바이러스(COVID-19) 확산으로 인한 운휴 전에는 인천~자카르타, 인천~발리 등 한국~인도네시아 간 노선을 주7회 운항했다.

 

 

한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지난해 5월, 팬월드에어(대표이사 서성진, Pan World Air, Inc.)와 전체 항공기를 빌려서 운영하는 '풀 플래인 차터'(Full Plane Charter 또는 Full Charter) 계약을 맺고 7월부터 운항에 나서기로 했지만, 팬월드에어의 계약금 지급기한 내 미지급 등의 문제로 취소된 바 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사는 현재 정상 운영 중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