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프랑스 관광청은 26일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FRENCH DAYS IN SEOUL 2020 온라인 행사를 진행했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가 능숙한 한국어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필립 르포르 대사는 “프랑스도 한국도 코로나가 여행 산업에 가져다 준 아픔이 큰 것 같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희망을 잃지 말자. 프랑스 역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릴 것이다”라고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이어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프랑스 관광청은 여행업 종사자들 곁에서 함께 이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가기 위해 한국사무소 운영을 계속 하기로 결정했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 곧 우리가 다시 만날 것이라 믿는다. 세미나를 통해 아름다운 프랑스 여행지와 여행 상품을 만나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린 풀키에 프랑스 관광청 한국지사장
이번 FRENCH DAYS IN SEOUL 웨비나에는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 관광청, 프랑스 최대 통신사인 부이그 텔레콤, 브르타뉴 여행,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파리 관광 안내사무소, 호텔 나폴레옹 파리, 마르세유 관광 안내사무소, 뤼베롱 관광 안내사무소,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 지역 관광청까지 프랑스 주요 여행지를 비롯해 호텔, 백화점 등 총 9곳의 프랑스 관광 업체가 현지에서 라이브로 참여해 프랑스 여행업계의 현황 및 각사의 새로운 서비스 정책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방역 조치 등 영업 재개를 위한 대처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프랑스의 숨은 여행지들도 소개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상단 좌측부터 시계 방향으로 오베르뉴 론 알프 지역 관광청, 부이그 텔레콤,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호텔 나폴레옹 파리, 파리 관광 안내사무소, 브르타뉴 여행 담당자들
▲상단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마르세유 관광 안내사무소, 뤼베롱 관광 안내사무소, 박선주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 과장, 프로방스 알프 코트 다쥐르 지역 관광청 담당자들
그밖에 한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 에어프랑스에서도 세미나 특별 패널로 참가한 가운데 김미영 에어프랑스 차장은 보다 유연해진 항공권 변경 정책과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한 안전 및 위생조치 등을 상세하게 전하기도 했다.
▲김미영 에어프랑스 차장
한편 FRENCH DAYS IN SEOUL은 한국 시장에 관심이 높은 프랑스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프랑스 현지 최신 동향을 교류하고, 여행 상품의 개발과 홍보를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연례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로 인해 기존 워크숍 방식의 오프라인 행사에서 줌(ZOOM) 플랫폼을 통해 웨비나로 대체했으며 모든 세션은 프랑스어 및 한국어 동시통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앞서 24일, 25일에는 약 200명이 넘는 한국 여행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행사가 개최됐다. French Days in Seoul 2020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그간 업데이트된 프랑스의 상황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코로나로 지쳐있었는데, 서서히 정상화 되겠다는 희망이 생겼다“, “프랑스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다“ 등의 소감을 남기며 큰 호응을 보였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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