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얼마 전, MBC 프로그램 '돈스파이크의 먹다보면'의 배경지 발트3국 중 '라트비아'를 한국에서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2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수림아트센터 아트갤러리(서울 동대문구 홍릉로 118)에서는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 사진전이 열린다. 라트비아의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전시는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주최하고 수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18일 개막식이 진행됐다.
▲ 지난 18일 개막식 모습
라트비아 수도 '리가'의 건축미를 엿볼 수 있는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 사진전은 북유럽 발트해의 관문에 위치해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리적, 정치적, 사회적 교차로로서 전통과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매력을 전하고 있다. 종교, 지배세력, 무역, 건축문화, 민족이 결합된 흐름에 따라 '교차로, 원형의 발전, 상징의 전승, 화려한 생활, 도시의 고독, 바깥을 향해, 단단한 부드러움, 시적 지향, 침묵의 노래, 화합'이란 주제로 각 사진들을 큐레이션했다.
▲ 수림문화재단 김충식 이사
수림문화재단 김충식 이사는 라트비아 건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진전을 처음 개최하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며, 발트3국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라트비아 문화와 예술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 페테리스 바이바르스(Pēteris Vaivars) 주한라트비아 대사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라트비아 대사는 "라트비아의 풍부한 건축의 작은 견본들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서, 라트비아와 외국의 문화가 평등하게 공존한 독특한 양식을 주목해야 한다. 프라하, 바르셀로나와 같은 도시에 건축된 아르누보 양식보다 2배 정도 많은 수의 건물들이 라트비아에 있다는 사실도 알리고 싶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아르누보뿐만 아니라 16세기 건축 양식이 보존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미리본 건축 사진을 토대로 라트비아에서 직접 그 영광을 접해볼 수 있길 소망한다."고 감회를 읊었다.
▲ 수림문화재단 수림아트센터
▲ 개막식에 참석한 관람객들
▲ 개막식 현장 이모저모
▲ 개막식 현장 이모저모
▲ 개막식 현장 이모저모
▲ 개막식 현장 이모저모
▲ 사진 전시회에 마련된 영상 섹션
김세희 에디터 sayzi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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