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이스라엘(Israel)의 최대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인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 2021'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로 개최한다.
이스라엘관광청은 2월 19일(금)부터 25일(목)까지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 2021년'이 언택트로 개최된다고 전했다. 삼성(Samsung)이 지원하는 텔아비브 마라톤대회는 지난해, 4만 명 이상의 주자가 텔아비브의 따스한 기후를 배경으로 지중해 백사장 해변을 따라 사로나, 라빈 광장, 올드 자파 등의 도시 중심부를 통과하는 마라톤 경주를 한 바 있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텔아비브를 직접 달릴 수 없는 이들을 위해 “거리 두며 함께 달리기(All Runnung Together Separately)’라는 모토로, 자신만의 장소에서 전용 스마트 앱을 통해 언택트 마라톤에 참여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
마라톤 참가를 원하는 경우, 2월 13일(토)까지 텔아비브마라톤 홈페이지에 접속해 풀 마라톤(42.195km), 하프 마라톤(21.1km), 10km, 5km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한 후 120셰켈(한화 약 4만1000원)을 지불해 등록 절차를 마치면, 행사 주간 전 레이스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가 전달된다. 앱 다운로드 후 참가 지침 및 안내 사항을 체크한 후 행사 기간 경주에 참여하면 된다.
더불어, 등록 시, 추가 금액(135셰켈, 한화 약 4만6000원)을 내면 가방, 공식 마라톤 러닝셔츠, 선수 번호, 메달, 피니셔 스티커 및 다양한 기념품들을 포함한 ‘마라톤 키트’를 행사 전 해외배송 받을 수 있다. 완주 후, 마라톤 셔츠 입고 마라톤 참여 인증샷 또는 인증 영상을 전송하면 무료 항공권이 지원되는 텔아비브 2022 마라톤 대회 참가 기회를 노려 볼 수 있다.
한편,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은 이스라엘 현지 시간 기준 2월 19일 금요일 오전 6시부터 25일 목요일 밤 9시까지로, (한국 시간 기준 2월 19일 금요일 오후 1시 ~ 25일 목요일 새벽 4시까지) 텔아비브- 야포의 분위기를 닮은 ‘자신만의 장소’에서 운동화와 마라톤 셔츠를 입고 지정한 거리 만큼 뛰면 된다.
마라톤 행사 주간이 되면, 앱 상으로 텔아비브 출발선 세레모니 방영과 더불어, 인터액티브 루트 및 레이스 타임 모니터링 및 러너들을 격려하는 메시지와 함께 추천 음악 재생목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경주 경로를 따라 캡쳐한 사진들을 보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돼 마치 다른 참가자과 함께 뛰는 것 같은 느낌을 선사해 언택트 마라톤만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마라톤 완주 후 나만의 완주 인증서를 앱 상으로 디자인하여 소장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정윤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축제인 텔아비브 삼성 마라톤 소식 개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디에 있든, 국적이 무엇이든, 모든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국경과 경계를 넘어 개최되는 만큼 텔아비브 여행을 꿈꾸는 마라토너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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