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26일 한국을 방문한 패트리샤 예이츠(Patricia Yates) 영국관광청 대표(사진 ▲)가 안전 여행지로서의 영국의 매력을 소개하고, 한국 관광객 유치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예이츠 대표는 이날 중구 정동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30여 곳의 여행·항공사·언론 매체를 초청해 취임 후 첫 방한 간담회를 가졌다.
예이츠 대표는 지난 3월 취임 이후 첫 번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 영국관광청 대표가 직접 방한해 여는 간담회도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예이츠 대표는 “한국은 특히 관광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높은 나라”라며, “팬데믹으로 인해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 우리의 주요 관심은 영국 관광 수요와 관광 소비를 최대한 신속히 회복하여 경제에 수십억 파운드의 이익을 창출하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경쟁에 나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관광청은 관광 재개 분위기를 고려해 '또 다른 모습의 영국'(Another Side of Great Britain)을 기치로 걸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에딘버러 페스티발 75주년, 커먼웰스 게임, 영국 전역에서 열리는 획기적인 ‘언박스드(Unboxed)’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오직 영국에서 평생 단 한 번만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롭고 놀라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가 많이 준비돼 영국 여행의 적기라고 관광청 측은 강조했다.
김미경 영국관광청 한국사무소장(사진 ▲)은 "영국은 현재 오히려 한국보다 더 여행에 대한 제약이 없는 편"이라면서 "백신 접종을 안 받아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여행업계차원의 B2B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항공사, 여행사, 호텔 등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의 Q&A 시간 비중을 높이며 양국 여행시장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반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이 영국관광청에 궁금한 점을 적고 있다.
양재필 여행산업전문기자_ryanfeel@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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