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텔아비브 야포시, 관광객 맞이 이벤트 및 주요 행사 발표
2021-06-10 15:52:47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높은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률로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이스라엘(Israel) 텔아비브-야포시가 여행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캠페인 및 이벤트를 발표했다.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측은 "텔아비브- 야포 시민 80% 이상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맞고 집단면역을 형성하면서 빠르게 일상이 회복되어, 멈추지 않는 도시(Non-stop City)의 명성에 걸맞게 시 내 모든 관광명소와 레스토랑, 바, 박물관, 극장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텔아비브-야포시에서는 국제 관광객 맞이를 위해 SNS 동영상 캠페인 'Tel Aviv- We’re Getting There'을 벌인다.

 

 

'텔아비브- 우리는 거의 준비됐어요'(Tel Aviv- We’re Getting There.) 동영상은 지중해변을 확인하는 안전요원, 베개마다 웰컴 초콜렛을 세팅하는 호텔 청소부, 조용한 관람을 위해 ‘쉿~’ 주의주기를 연습하는 미술관 경비원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을 다시 맞이하기 위한 텔아비브 곳곳의 기대감과 설레는 준비과정이 재미있게 담겨 있다. 

 

행사도 속속 진행한다. 디자이너 로프트, 건축학적으로 중요한 공공건물과 정원, 광장, 개인적인 공간들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오픈 하우스 텔아비브' 축제가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이후의 첫 메가 이벤트인 '텔아비브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6월25일에 개최한다. 1998년부터 매년 6월, 평등과 수용, 인권의 메시지를 담아 텔아비브- 야포 도시 전역에서 열려온 프라이드의 달 축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번째 오프라인 메가 이벤트로 개최된다. 축제의 클라이맥스이자, 수많은 이스라엘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텔아비브 프라이드 퍼레이드’는 6월 25일(금) 정오, 텔아비브의 보그라쇼브 해변(Bograshov Beach)에서 해안로를 따라 남쪽으로 진행되며, 두 개의 메인 아티스트들 공연 무대가 완비된 거대한 파티장이자 지중해변이 내려다보이는 찰스 클로어 공원(Charles Clore Park)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8월22일부터 28일까지는 TLVCW 디지털패스(온라인 구매 티켓)로 30개 이상의 바에서 25셰켈의 칵테일을 무제한으로 즐기며 각종 세미나, 파티 등을 아름다운 텔아비브의 야경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칵테일 위크가 예정돼 있다. 

 

 

9월21일에는 이스라엘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즐길 수 있게 마련된 축제 ' DGTL getival'이 열린다. 11월23일부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이며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잘 알려진 야요이 쿠사마(Yayoi Kusama)의 회고전이 텔아비브 미술관에서 열린다. 전 세계 주요 박물관 및 갤러리에서 큰 호응을 받고, 2021년 세계 최고 미술전시회 Top 10 중 하나로 선정된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조정윤 이스라엘관광청 한국사무소 소장은 "매년 관광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텔아비브-야포 시가 80% 이상의 백신접종으로 다시금 관광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 백신접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역사적인 아름다움과 미식, 문화 등 다양하고 특별한 매력을 지닌 텔아비브-야포에서 한국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여행하게 될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