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마카오(Macao)는 매년 3000여 만 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다. 세계문화유산 및 올드타운, 매캐니즘 요리, 샌즈마카오를 대표로 한 휴양리조트 등 다양한 매력에 재방문객 비중도 높다.
△마카오 성바울 성당(Ruins of St. Paul's)에는 매일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티티엘뉴스 DB
재방문객 비중이 높은 이유에는 마카오관광청을 비롯한 마카오 당국의 협업도 주된 요인 중 하나이다.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하기 위해 인프라 개선과 관광객도 주민도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요 관광지의 혼잡도를 줄일 수 있는 '방문 현황 스마트 애플리케이션'(Smart Application for Visitor Flows), '관광정보 교환 플랫폼', '방문객 인사이트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환경 보호를 통한 지속가능 관광에 초점을 둔 정책을 발표했다. 마카오특별행정구 환경보호국은 11월 18일부터 마카오 전역의 상점에서 비닐봉투 무상제공을 금지하고 1개당 1파타카(MOP)의 요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비용은 사전 포장되지 않은 식품과 의약품 및 공항 내 판매되는 면세품에 대해서는 적용하지 않는다.
이번 정책은 매년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사용하는 4억 5천만 개의 비닐봉투와 이로 인해 하루에 발생하는 약 17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소를 위해 비닐봉투 공급에 대한 제한법을 발의한 것이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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