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어디서든 낭만을 즐길 수 있는 홍콩이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연인들을 위해 완벽한 활동을 추천한다.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야경 크루즈부터 감성적인 해변 레스토랑, 전통 의상 스냅 촬영, 디즈니랜드에서의 활기찬 데이트까지 홍콩 가진 낭만을 제대로 누릴 수 있다. 

밤하늘을 수놓는 빛의 향연,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 크루즈

©홍콩관광청

빅토리아 하버(Victoria Harbour)의 야경 크루즈는 홍콩을 대표하는 로맨틱한 경험 중 하나다.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홍콩의 반짝이는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선상에서 감동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크루즈를 타고 잔잔한 물결을 따라가다 보면, 반짝이는 야경 속에서 마치 두 사람만의 세상에 있는 듯한 설레는 순간이 완성된다. 특히, 매일 저녁 8시에 시작되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Symphony of Lights)’는 놓칠 수 없는 하이라이트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라이트 쇼로, 홍콩의 빌딩들이 음악과 함께 화려한 빛을 뿜어낸다.

한적한 리펄스 베이 해변 & 더 베란다 카페에서 애프터눈 티로 힐링

©홍콩관광청

홍콩 남부에 위치한 ‘리펄스 베이(Repulse Bay)’는 도시에서 벗어나 한층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탁 트인 하늘과 부드러운 모래, 반짝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연인과 손을 맞잡고 산책 데이트를 즐기기에 완벽하다. 해 질 무렵이면 하늘은 황금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어, 따뜻한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사진 촬영에 최적인 포토존이 곳곳에 위치하며, 해변 근처의 산책로는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홍콩관광청

산책 후에는 인근에 위치한 ‘더 베란다(The Verandah)’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우아한 애프터눈 티를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콜로니얼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달콤한 추억을 선사하는 초콜릿 상점, 미스터 심스 올드 스위트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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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숨겨진 데이트 명소를 찾고 있다면 소호 거리에 위치한 ‘미스터 심스 올드 스위트샵(Mr. Simms Olde Sweet Shoppe)’을 소개한다. 홍콩 유일의 영국식 초콜릿을 선보이는 이곳은 영국 빈티지 감성을 담은 아기자기한 초콜릿 상점이다. 고급스러운 진열장에는 다양한 수제 초콜릿과 사탕들이 가득하다.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트러플 초콜릿은 연인 간의 달콤한 선물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다양한 컬러의 캔디와 영화에서 보던 해리포터 젤리, 과일 맛 껌도 맛볼 수 있어 재미있는 경험도 할 수 있다. 서로 취향을 파악하며, 소소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치파오 한껏 차려입고 너랑 나랑 멜로 영화 주인공처럼

©클룩 홈페이지

최근 홍콩에서 스냅샷 촬영을 즐기는 많은 한국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다운 디자인의 전통 의상 치파오와 청삼을 입고 매력적인 홍콩의 거리에서 사진을 남기며, 색다른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전통의상을 입은 커플은 어디서든 특별한 한 컷을 완성할 수 있다. 클룩 등 다양한 여행 플랫폼에서 스냅샷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실내외 다양한 홍콩 명소에서 옛 홍콩의 감성을 담은 재미있는 사진을 촬영하고, 함께 걷는 거리마다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체험이다.

마법 같은 20주년의 순간, 홍콩 디즈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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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기에 더없이 완벽한 장소, ‘홍콩 디즈니랜드(Hong Kong Disneyland)’가 20주년을 맞아 더욱 로맨틱한 데이트 명소로 거듭났다. ‘가장 마법 같은 파티(The Most Magical Party of All)’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낮에는 사랑스러운 디즈니 친구들과 함께하는 화려한 퍼레이드, 밤에는 눈부신 불꽃놀이와 감동적인 ‘모멘터스(Momentous)’ 나이트 쇼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손을 꼭 잡고 메인 스트리트의 반짝이는 조명 아래를 걷거나, 20주년 기념 특별 의상을 입은 미키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두 사람만의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마법 같은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홍콩관광청(HKTB)은 “홍콩은 연인들이 원하는 모든 데이트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라며, “다가오는 기념일에 홍콩에서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줄 다양한 데이트 코스들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