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안전한 여름휴가 나는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선택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국내·외 최신 관광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 2021)’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40여 국가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 메인 포스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안전한 자연친화적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백신접종으로 해외여행 재개 및 국내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시점에서 열려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출입구 등 곳곳에 전신소독기와 체온측정기 및 손세정제 등을 비치하고 참가부스 사이의 간격을 대폭 넓히는 한편 동시 입장객을 2,500명으로 제한하는 등 코로나19 방역대책도 강화해 관람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박람회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코트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충남·충북·전남·전북·경북·제주 등 광역자치단체와 수원시·산청군 등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 그리고 대만·일본·필리핀 등 40여 국가에서 300여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4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박람회 모습
서울국제관광박람회는 3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유일의 종합관광박람회로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안전한 여행지를 소개하는 국내관광홍보관을 비롯해 해외관광홍보관, 인바운드관광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B2B 트래블마트,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B2B 사업설명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도 여행토크쇼 및 관광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100선’ 및 ‘한국관광의 별’을 소개하고, 서울·경기·인천·충북·강원 등 5개 시도고 구성된 수도권관광진흥협의회에서는 초성퀴즈, 가을여행 부루마블, VR체험 등 이벤트를 통해 지역별 특색을 담은 콘텐츠를 선보인다.
경기도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골목 관광지와 여름 휴가철 관광지를 소개하고, 제주도는 여름철 가기 좋은 언택트 관광정보와 제주 차박 및 야밤버스 시티투어를 홍보한다. 또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나를 위한 행복 여행, 템플스테이’를 알리고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을 소개한다.
▲지난 2019년 박람회 모습
경북도는 대구시와 함께 대구경북투어페스트 관광홍보관에서 비대면 언택트 관광지와 테마형 목적여행이 가능하도록 차박&캠핑, 낚시, 태교여행, 카페여행 정보와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숙박시설과 카페를 소개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부스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도록 첨성대 팬던트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체험 등과 100인치 대형스크린을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공연중인 정동극장 ‘용화향도’ 뮤지컬과 페르소냐 ‘플라잉’ 공연 하이라이트를 상연한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은 안동 대마로 만든 친환경 마스크의 염색 체험과 자개를 활용한 공예 체험, 전통 향 재료를 반죽해 모양을 내는 인센스 DIY 체험 등 ‘2020 경상북도 스타 관광벤처육성공모전’에서 선정된 관광상품을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지난 2019년 박람회 모습
광주협력여행사를 비롯해 홀리데이인광주호텔 등 지역의 8개 관광업체가 참가하는 광주광역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지역화폐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여행하고 싶은 도시 광주’를 컨셉으로 동명동 카페거리 등 강소형 숨은관광지를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품제공 이벤트를 선보인다. 특히 별도 부스로 참가하는 광주동구청은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SNS에 올리면 동명동 카페거리에서 로스팅한 드립커피를 선물한다.
인천광역시는 섬에서 즐기는 해변 캠핑지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나만의 소창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뉴트로 감성의 빨간색 미니 카라반을 중심으로 캠핑장을 연출하는 울산광역시는 언택지 관광지를 소개하고, 충청북도는 한국관광 100선 및 웰니스 관광지를 선보인다.
수원시는 화성장대 목공 키트 체험을 진행하고, 산청군은 투호 및 왕제기차기 이벤트와 한방약초를 재료로 손소독제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진군은 ‘강진에서 1주일 살기’와 함께 1박2일 푸소체험 시티투어를 선보이는 한편 고려청자 전시, 유튜브 구독 이벤트, 관광지 퀴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박람회 모습
‘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지자체의 행사 및 홍보부스도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26일 오후 2~3시까지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대외 선포식에서 남해 출신 트롯가수 나상도의 공연과 스토리텔링형 샌드아트를 선보이는 한편 홍보관을 통해 남해한우 및 남해마늘 등 지역특산물 경품 및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호남 최초로 기초지자체 간에 협약을 맺은 경북 울진군과 전북 완주군은 ‘2021 울진-완주 방문의 해’ 기념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정부가 백신접종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해외여행을 허용하자 해외관광청들도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만은 오숑 캐릭터를 내세워 타이완 지도 AR증강현실 앱 다운받기 및 VR 영상체험 등 이벤트를 선보이고, 필리핀은 코로나 확진자가 적은 보홀과 팔라완 등을 집중 홍보하고 필리핀의 방역 정보를 제공한다.
멕시코는 Visit Maxico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사진 콘테스트를 홍보하고, 일본은 나가사키현과 아오모리현, 아키타현, 이와테현, 홋카이도현 외에도 일본지자체국제화협회 서울사무소가 참가해 열띤 홍보전을 펼친다. 남아공은 안전한 관광지인 동시에 비즈니스 이벤트에 적합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남아공 전통 간식거리로 가득한 선물 바구니와 럭셔리 스위트룸 숙박권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박람회 모습
이외에도 중국 강소성, 필리핀, 몽골,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페루, 세르비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등 약 40여 국가가 서울국제관광박람회를 통해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한다. 아울러 방글라데시의 전통 춤공연과 페루의 차랑고 전통 기타와 께나 전통 플롯을 활용한 음악공연, 대만 마스코트인 오숑팀장의 댄스공연 등이 메인무대에서 펼쳐진다.
한편 한국과 아세안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협력증진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는 매력적인 관광지로서의 아세안을 재발견하고 아세안 지역의 부티크 호텔을 컨셉으로 구성한 ‘아세안 파빌리온’을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애프터 체크인’을 주제로 아세안 각국의 주요 관광지 및 현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서적, 안내 책자, 디지털 미디어, 가구, 공예품, 패브릭 등을 전시한다.
전시행사 외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사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이 관람객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24~25일 열리는 인바운드 트래블마트는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중국 등의 해외 바이어와 셀러로 참가하는 국내 여행사 및 호텔업계, 지자체 등이 온라인 상담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외래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박람회 모습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지자체의 관광사업설명회도 눈여겨 볼 만하다. 2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내언론 및 인플루언서, 유튜브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관광사업설명회에는 광주 동구, 대구 달성군, 전북 완주군,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방문위원회 등 5개 단체가 지역관광자원의 매력성과 다양한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제도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참가자를 대상으로 아이패드 프로(11형 M1칩), 애플 워치 SE(GPS+셀룰러), 아이패드 미니(5세대), 울릉도 왕복승선권, 고급화장품세트, 지역특산물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2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旅心(여심)회복 이렇게 준비한다’라는 주제의 토크쇼도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대학교 한범수 교수 진행으로 체코관광청 미카엘 프로하스카 한국지사장, 하나투어 김창훈 상품기획본부장, 광주 동구청 임석 예술여행센터장,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 문화일보 박경일 전임기자 등 국내외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또한 여행전문가들이 다양한 여행기술을 소개하는 관광설명회 ‘더 고수 가라사대’는‘지금 오사카 여행’, ‘방글라데시 관광명소’, ‘물 따라 흐르는 중국 강소성’, ‘뉴노멀 시대 몽골로 떠나는 언택트 여행’, ‘중국여행의 아름다운 순간을 저장(浙江) 해 드릴께요’, ‘뻔하지 않고 Fun한 하회마을 1박2일’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박람회 모습
국내여행 인플루언서 중 최대 팔로워(17만명)를 자랑하는 ‘청춘유리’의 토크 콘서트(26일 오후 4시~5시, 메인무대)와 외교부의 안전여행강연(25일 오후 4시~4시30분)도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관람객을 만난다. 청춘유리는 ‘당신의 계절을 걸어요’ 등을 발간한 여행작가로 이날 관람객 및 팬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여행과 관련된 구수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로, K아트로’를 주제로 ‘2021 서울국제아트페어’도 선보인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이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장애를 예술로 극복한 석창우 화백을 비롯해 권대하, 나성숙, 박채경, 신제남, 하정민, 남희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예술활동을 하는 작가 100여명의 작품 360여점이 전시돼 관람객들을 눈을 즐겁게 한다.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세계 각국의 민속공연도 즐길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유료 입장권 구매 시 / 성인 1만원, 초중고 5천원)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
㈜코트파의 박강섭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관광산업이 이번 서울국제관광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며, “위드코로나 및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견인할 국내외의 다양한 관광콘텐츠로 여행심리가 회복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박람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 개요
▇ 행사명 : 제36회 서울국제관광박람회 (The 36th Seoul International Tourism Fair / SITF 2021)
* 한국국제관광전 동시개최
▇ 주 최 : ㈜코트파
▇ 일 정 : 2021년 6월 24일(목) ~ 27일(일) / 4일간
▇ 장 소 : 서울 코엑스 C홀 (총 10,368㎡)
▇ 규 모 : 40여 국가, 300여 기관 및 업체, 400여 부스
▇ 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
▇ 협 력 :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국제관광인포럼(TITF)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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