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35년 전통의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가 코로나19에도 방역의 모본을 보이며 성공 개최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는 세텍 입구 모습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 메인 포스터 모습
국내외 관광 정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SITF2020)’가 오늘(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세텍(3호선 학여울역) 1, 3전시실에서 성대하게 개막됐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 개최를 맞이해 '관광인 여러분 힘내세요'라고 쓴 화환으로 힘을 보탰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번 관광전은 포스트 코로나 흐름에 따라 크게 바뀐 관광 트랜드와 함께 지역별 특징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집중 소개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개최되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 모습
이번 관광전은 매년 5월 초 개최됐으나, 올해 예기치 못했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최 자체가 불투명했었지만, 주최사인 ㈜코트파의 끈질긴 노력 끝에 개최하게 됐으며, 해외여행이 올 스톱된 상태가 진행되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39개국 185개 업체, 265 부스를 참가시키는 저력을 돋보였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가 모처럼 대면 행사로 개최되어 코로나19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 입구에 설치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발열체크를 하고 있는 모습
관광전이 개최되고 있는 세텍 전시장 입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 입장할 수 있어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주최 측이 마련한 정부 방역체계 방침에 따라 출입자 확인부터 발열체크, 손소독, 비닐장갑 착용 등으로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첫날 예상 외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관광 관련 행사들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진행되다가 이번 관광전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광업계 행사로는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개최되다 보니 첫날인 9일, 갑자기 추워진 영하권 날씨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많은 관람객이 관광전을 찾아와 직접 국내외 관광을 즐기는 모습이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서울관광재단 부스 모습
세텍 1, 3전시장 두 곳에서 나눠 진행되고 있는 관광전에는 전국 15개 광역 자치단체와 16개 기초단체에서 참가한 국내관광홍보존에서는 지역별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으며, 러시아, 일본, 스페인, 태국 등 해외 국가들의 안전여행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에게 좋은 정보와 볼거리로 관심의 대상이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진행된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관광 홍보 대책 방안을 위한 세미나 모습
특히, 첫날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진행된‘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역관광 홍보 대책 방안을 위한 세미나’에는 관광업계 인사들과 많은 관람객이 몰려 현재 관광업계의 최대 관심사가 무엇인가를 분명히 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세미나 발표자 및 사회자 모습. 위쪽 좌측부터 한번수 교수, 박강섭 코트파 대표이사, 임석 대표, 아래 좌측부터 이우석 대표, 세미나 모습, 박흥식 대표
세미나에는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 임석 강진문화재단 대표,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대표, 박흥식 글로벌평판커뮤니케이션연구소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코로나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 극복을 주제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텍 1전시실 부스 위치 및 참여 기관 및 업체 명단
이번 관광전의 전시장은 ▷국내관광홍보존 ▷해외관광홍보존 ▷언택트여행홍보존 ▷전통문화체험존 ▷풍물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대행사로는 ▷관광세미나 ▷서포터즈 시상식 등이 준비되어 있다.
▲세텍 3전시실 부스 위치 및 참여 기관 및 업체 명단
이번 관광전이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 및 소독작업을 강화하며, 전시장 내 시간대별 소독은 물론 안면인식 온도계, 비접촉식 체온계, 전신 소독기 등을 구비해 코로나19 방역에도 철저히 하고 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경상북도 부스 모습
행사장 입장 시에는 발열 체크 및 소독절차를 거쳐야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객들에게는 입구에서 비닐장갑을 반드시 착용할 수 있도록 나눠주어 철저한 예방책을 시행하고 있어 참가자 모두에게 안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고령군 부스 모습
실시간 전시장 내 체류 인원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거리 두기 등에 철저를 기해 관람객들도 코로나19에 대한 전염 걱정없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어서 매우 좋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대전 부스 모습
또한, 관광전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업계 인사들은 한결같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생활해 왔던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난 동안 어려움과 답답했던 마음을 터놓고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에서 이번 관광전 개최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듯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이집트 및 인도 정부 관광청 부스 모습
해외 부스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이번 관광전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각국의 관광 관련 인사들이 함께 얼굴을 맞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며, 그동안 완전히 멈춰 버린 해외 관광이 다시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중국 강소성 부스 모습
국내 지자체 부스 참석자들도“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대면하지 못했던 관광 관련 담당자들과 직접 만남이 이뤄져 무척 반갑고 좋았다”면서, “이번 관광전을 통해 지자체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일본 나가사키현과 시즈오카현 부스 모습
이번 관광전을 개최한 코트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광업계가 생태계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관광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희망을 끈을 놓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희망적인 행사로 개최하는 데 최선을 다해 온 것으로 알려져 관광업계로부터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다양한 업체들의 부스 모습
지난해 개최됐던 관광전에 비교해 행사 장소도 변경되고, 규모도 축소됐지만, 올해 거의 모든 관광 관련 행사가 취소 또는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 진행된 것에 비해 과감하게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하게 되어 관광업계는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모처럼 관광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지피는 행사라는 이미지를 부여하고 있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한 충청남도 부스에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있다
35년간 국제관광전을 개최해온 코트파는 이번 관광박람회가 최근 침체하여 있는 관광업계에 작게나마 재도약을 위한 견인 역할을 하고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업계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강화해 한국관광산업 활성화와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 제1, 3 전시실 입구 모습
한편, 11월 12일까지 진행되는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는 (주)코트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관광학회가 후원하고 있다.
세택 = 이상인 선임기자 lagofl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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