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관광청-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 교류 적극 협력 다짐
2023-06-19 17:27:1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체코관광청(Czech Tourism)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16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국제관광 분야의 실질적 교류협력에 나섰다.

최근 이반 바르토쉬(Ivan Bartoš) 체코 디지털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의 방한 일정과 맞물린 이번 협약식은 양국 간 관광 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내용과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왼쪽부터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반 바르토쉬 체코 지역개발부 장관, 미카엘 프로하스카 주한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

 

 

지난 16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체코관광청이 함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양국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는 자리였다. 특히 유럽의 주요 관광국가인 체코의 관광진흥을 위해 다양한 연구와 사업을 수행하는 체코관광청과 협력은 한국과 체코의 관광 분야에서 더 다층적인 접근과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구체적으로 양 기관 간 △한-체코 관광 정책 및 사업과 관련된 주요 동향과 의제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분석, 연구 등 협력 △한-체코 관광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기회 발굴 및 관광활성화 관련 상호 협력 △관광 분야 관련 지식과 경험 교류, 공동 연구 또는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인적 교류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및 실천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 공유 및 상호 협력을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발전을 모색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국제관광의 본격적인 재개와 함께 국가 간 관광 협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한국과 체코는 1990년 수교를 맺고 2015년에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의 격상, 2022년에는 한-체코 정상회담을 개최하며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해왔다.

김세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한국-체코 양국 간의 관광산업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에 힘써주신 이반 바르토쉬 체코 디지털화 부총리 겸 지역개발부 장관께 감사드린다”며 “체코관광청과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 관광 정책과 산업의 잠재력을 무한 확장시킬 수 있는 글로벌 관광 교류 연구 및 사업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가정책연구기관으로서, 2002년 통합 개원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문화예술, 관광, 콘텐츠 분야의 정책 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콘텐츠 강국으로의 도약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