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모로코 관광청은 2030 FIFA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 및 관광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현대 로템은 지난 25일 모로코 철도청(ONCF)과 총 150대의 최신식 열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월드컵을 대비한 철도망 현대화에 나섰다.

▲모로코 열차
모로코는 2030 FIFA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서,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극대화하고 주요 도시 및 관광 명소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철도망 확장 프로젝트는 월드컵 기간 동안 방문객 수송을 원활하게 하고, 모로코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로코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인 FIFA 월드컵을 계기로 관광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현대화하여 글로벌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카사블랑카, 마라케시, 라바트, 탕헤르 등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예정이다.
현대 로템이 공급할 최신 고속열차 60대는 월드컵 경기장이 위치한 주요 도시 간 이동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며, 장거리 철도망 확장도 병행되어 보다 광범위한 관광지 접근성이 개선된다. 이를 통해 월드컵 관람객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들도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철도망 확장은 모로코 관광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과 문화유산지로의 접근성을 높여 관광의 다변화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 라바트뿐만 아니라 페스(Fes), 에사우이라(Essaouira), 메크네스(Meknès) 등 전통 문화 도시들도 관광객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모로코는 철도망 확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도망 확장은 공항 및 도로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대중교통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모로코가 보다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모로코 관광청 대변인은 “2030 FIFA 월드컵은 모로코 관광 산업이 세계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를 위해 철도망 확장은 필수적인 요소이며, 현대 로템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철도 확장 프로젝트는 단순히 월드컵을 위한 대비책이 아니라, 모로코가 장기적으로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철도 인프라 확장은 모로코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망 확충을 통해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중심지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며, 철도 산업 발전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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