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장애인, 고령자 등 누구나 서울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서울의 6개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와 함께 이달 말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6개 관광특구는 이태원,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 동대문패션타운, 종로청계, 잠실, 강남 MICE(국제회의·포상관광·컨벤션 전시이벤트)단지 등이다.
접근성 개선 사업은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 민간 관광편의시설의 출입구 경사로, 자동문, 화장실 및 객실 등 시설 개선 공사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의 이용 편의 증진은 물론, 참여 업소 사업 경쟁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 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법적 의무대상이 아닌 민간시설로, 사업장 규모가 300제곱미터 이하인 경우, 숙박시설은 30객실 미만인 경우에 해당한다.
전문가 현장 실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기부담금 2% 부담 조건으로 최대 1천만 원의 공사비용이 지원되며, 무장애 관광시설 인증 현판 제공, 재단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무장애관광 선도 업소로서 홍보되는 등 부가적인 혜택도 제공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참여 확대를 위해 자기부담금 비율을 전년 대비 10%에서 2%로 낮춰 조정했다고 밝혔다.
장대준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장애인, 고령자를 포함한 관광약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나, 이들의 여행 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물리적 환경 여건이 미흡한 실정이다” 라며,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이 누구나 편리한 서울 관광의 밑거름이 됨은 물론, 참여업소의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 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서울다누림관광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내려받기 하여 작성 후 안내된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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