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춘천시가 세계 행복지수 1위 부탄(Bhutan)의 수도 팀푸(Thimphu)시와 우호교류를 통한 춘천시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춘천시 사전시찰단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4박 6일 중 3일간 부탄 팀푸시와 우호교류 추진을 위해 팀푸시를 방문했다. 이번 춘천시 사전시찰단은 춘천시 국장 1명, 과장 1명, 실무자 1명, 통계 1명, 강원발전연구원 1명, 사암연합회 스님 1명, 통역 및 실무자 1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춘천시 사전시찰단 행복 도시 부탄 팀푸에서 다양한 활동   

사전시찰단은 방문 첫날인 지난 6월 30일 교류 기관 점검 및 대책회의를 갖은 후 왕궁, 붓다포인트 국가기도행사장 등을 답사하고, 성운 스님, Phub Zam 부탄 상공회의소 회장, 김민경 ㈜블루포피 부탄전문마케팅 대표 등이 참가해 정부기관 방문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부탄 국가 행복 성장 위원회(GNH)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춘천시 사전시찰단


방문 2일차인 7월 1일에는 먼저 부탄 국가 행복 성장 위원회(GNH Gross National Happyness Commission)를 방문해 Thinley Namgyel 담당 내각부 차관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행복 성장 위원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통계센터 실무자와 세미나를 주선하고, GNH와 춘천시 간의 긍정적인 교류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행복 성장 위원회는 국가 행복 증강을 위한 정부정책 네트워크 및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고 중요한 곳이다.


이어 Tshoki Zangmo GNH 통계센타 연구위원을 만나 GNH 통계센타와 세미나를 통해 기법 전수 및 협력 지원과 GNH 세미나를 실시하고, 기법 전수 및 협력 지원 등을 논의했다.


특히, 분야별 국민 설문 조사(소통)로 민원 및 균형발전을 위한 국가 사회, 개인의 문제 개선을 통한 국민 행복 증진과 함께 국민 면담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통계를 자료화하고, 평가해 개선의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프로젝트 개발 및 적용 등 명상 수행을 실시하려고 한다.


일시적 개발 보다는 국가 정체성 보존을 바탕으로 한 분야별 적정한 정책 개발과 명상 수행(참회, 혁신, 조절)이 중요 행복 개선 방안으로 제시되며, 정신 컨트롤 타워 강화 생활에 적응해 생활에 만족하게 된다.


도시와 농촌 간의 행복인자와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저 출산, 청년취업 등 심각한 문제에 대한 적절한 대책 수립을 통해 현재 부탄 국민의 행복만족 지수는 66%이며, 지속적인 증강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시찰단은 왕실 국립대학교를 방문해 총장을 면담하고 유학생 교류 지원 및 외국인 수행 교육시설을 6개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협력키로 논의했다.


3일차인 7월 2일에는 보건소 무상의료시설 1차 진료 및 2차 진료와 히말라야 탁상사원 등 부탄 관광실태 조사 및 왕실 국립도서관을 방문해 사설실장의 안내로 경전 전시와 한국 법화경 관련 경전 기증 등을 확약했다. 

 

▲KINLAY DORJEE 팀푸시장과 면담하고 있는 춘천시 사전시찰단


마지막으로 부탄 팀푸시를 방문해 KINLAY DORJEE 팀푸시장을 면담했다. 팀푸시장은 춘천시와 팀푸시 간의 각종 우호협력 의향서 8개안 중 특히 관광농업분야 조경교류지원(서울 청계천- 춘천 약사천 홍보)과 관광 협력에 대해 매우 관심이 크다고 밝히고, 2020년 팀푸 조경 박람회에 춘천시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부탄 팀푸시와 춘천시는 오는 9월 18일 팀푸시에서 부탄마케팅 전문업체인 ㈜블루포피 주최/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인 ‘한국-부탄 부다패스티벌/푸드패스티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부탄 팀푸관광 활성화와 행복 전파 및 한국의 춘천시와 부탄교류 증대 목적으로 개최된다. 

 

▲KINLAY DORJEE 팀푸시장과 함께 만찬을 하고 있는 춘천시 사전시찰단의 모습 


이를 위해 춘천시의 협력과 춘천시 불교사암연합회, 한반도 평화행복추진위, 기업체 등에서 붓다페스티벌과 푸드페스티벌에 직접 참가해 춘천시 홍보와 춘천 특산품을 전시·홍보하고, 불교계와 단체 MOU 체결 등 부탄 팀푸시와의 우호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탄 관광의 모든 것 블루포피 
 

한편 이번 우호협력에는 블루포피의 공헌이 컸다는 평이다. 2016년 설립한 ㈜블루포피(대표이사 김민경)는 서남아전문 랜드사 다이너스티 글로벌(대표이사 산토스)과 함께 국내에 부탄관광을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광범위하게 펼치고 있는 국내 최대 부탄 전문 마케팅 회사이다. 오는 9월 4차례에 걸친 부탄 직항 전세기 운항도 블루포피가 다이너스티와 함께 만든 작품이다.


김민경 블루포피 대표이사는 “지난 5월 부탄 내각부 차관이 직접 참가한 부탄관광로드쇼를 직접 주관하는 등 현재 부탄과의 특별한 교류활동을 수립 중에 있다”면서, “앞으로도 부탄정부와 함께 부탄 관광의 모든 것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탄 정부로부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하에 부탄 관광 홍보, 마케팅을 전담하고 있는 블루포피는 부탄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