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스퀘어 투어비스, 차세대 항공권 유통 기술 NDC 서비스 개시
2019-09-16 22:11:24 | 편성희 기자

[티티엘뉴스] 타이드스퀘어 투어비스(이하 투어비스)가 폴라리움을 통해 XML 기반의 차세대 항공권 유통 기술표준인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서비스의 연동 계획을 발표했다.

 

항공사나 여행사는 NDC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NDC level 3 인증을 받거나, 인증받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야 한다. 투어비스는 일찍부터 기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내 여행 업계 최초로 level 3 인증을 받은 폴라리움과 함께 서비스 본격화에 나섰다.

 

NDC 서비스를 연동하면 소비자는 항공권 발권 시부터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혜택이 다양해진다. 여행사 사이트에서도 기존보다 좀 더 저렴한 운임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며, 좌석 지정이나 수하물 추가, 엔터테인먼트 선택 등 항공권 발권 시부터 맞춤 선택이 가능해진다. 결과적으로 서비스 만족도는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투어비스 측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적용한 LH(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의 경우 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까지 운임을 확인해보면 같은 조건보다 저렴하며, 프랑크푸르트발 프라하착 항공권 등 지역별 할인 폭은 더 크다.

 

5월부터 항공사 직접 운임 연동을 시작해 NDC 서비스를 준비한 투어비스는 올 하반기에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인 LX(스위스 항공), OS(오스트리아 항공), SN(브뤼셀 항공)을 포함해, BA(영국 항공), 국내 항공사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페이, 삼성페이를 기반으로 한 간편 결제서비스, 좌석 지정 및 위탁 수하물 구매, 기내식 선택, Wi-Fi 사용을 선택하는 부가 서비스, 이용자들이 예약 후 영문 이름과 생일, 여권 만료일, 여권번호 등을 직접 수정하거나 여정 변경과 취소도 직접 진행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항공사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예상하고 있다. NDC 서비스를 통해 항공사와 여행사 간 직접적인 발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항공료 할인을 통한 발권량 증가는 물론 부가 서비스 신청까지 여행사에서 가능해져 좀 더 차별화된 서비스 상품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양중근 폴라리움 부사장은 “NDC 기술 적용 시 항공사 직판 요금 제공, 예약 프로세스 간소화, 부가 서비스 직접 선택 등이 가능해져 소비자, 항공사, 여행사 모두가 기대감이 높다. 새로운 NDC 기술은 기존 서비스와 플랫폼과 일정 기간 상호 보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벽하게 자리잡기까지, 우리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며 업계 변화를 이끌어 갈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투어비스는 여행 상품 추천부터 예약 및 결제에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B2C 서비스와 국내외 주요 기업의 행사를 전담하며 전문성과 노하우를 축적한 B2B 서비스, 공공기관 800여 개 등의 임직원이 이용하는 B2E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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