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항공, 10월 2일부터 할인 운임 추진··· 요금설명회서 발표
2019-09-19 11:48:03 , 수정 : 2019-09-19 17:35:15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타이완(대만) 국적 항공사 중화항공(CI)이 19일 서울특별시 중구 NOOK 레스토랑에서 2020 중화항공 요금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여행사 및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새로운 Discount(할인) 요금과 동계 스케줄을 공개했다.

 

▲2020 중화항공 Product Seminar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수하물을 기존 30kg에서 20kg으로 줄이고 운임을 낮춘 Discount 요금을 신설해 10월 2일부터 적용한다. Discount 요금은 기존 Basic 요금과 다르게 운임결합은 불가능하며 마일리지 적립도 이뤄지지 않는다. 재발행 수수료도 기존 장거리 재발행 수수료는 5만원에서 7만원으로 늘어나며, 단거리 재발행 수수료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늘어난다. 환불 수수료와 노쇼 수수료도 Basic 요금보다 늘어난다. 중화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Discount 요금으로 이전보다 유연한 운임 체계를 갖춰 다양한 항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화항공은 인천(ICN)-타오위안(TPE) 노선을 주 30회 일정으로 운항하고 있으며 이 중 14회는 대한항공(KE)과 코드셰어(공동운항)를 통해 운항하고 있다. 인천(ICN)-가오슝(KHH) 노선은 주 21회 운항하고 있으며 이 중 7회는 대한항공과 코드셰어로 운항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포(GMP)-송산(TSA) 노선 주 3회 △부산(PUS)-타오위안(TPE) 노선 주 7회 등을 운항하고 있다.

 

인천-타오위안 노선은 △B744(총 375석) △A359(총 306석) △A333(총 307석) 등 항공기로 운항하며, 김포-송산 노선은 B738(총 158석) △인천-가오슝 노선·부산-타오위안 노선에는 B738(총 158석) 등 항공기로 운항한다.

 

 

 

▲우지아치(吳佳綺, Alisa Wu) 중화항공 한국 지사장

 

요금설명회에 참석한 우지아치(吳佳綺, Alisa Wu) 중화항공 한국 지사장은 “한국 여행산업 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에 중화항공이 발전할 수 있었다”라고 우리나라 여행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0 중화항공 Product Seminar에 참석한 여행산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중화항공은 12월 16일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1959년 12월 16일 설립한 중화항공은 우리나라와는 2005년 3월에 취항하며 인연을 맺었다. 중화항공의 허브공항은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가오슝 국제공항이다. 현재 103개 취항지를 운항하고 있으며 2019년 6월 30일을 기준으로 여객기 70대와 화물기 18대 총 8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권기정 / 강지운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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