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Aggregator는 OTA(온라인종합여행사)가 NDC 표준을 통해 항공사에 직접 접속하여 항공권 예약 및 발권을 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제공하는 사업자이다. NDC 플랫폼을 구축한 OTA는 항공사와 직접 연동하여 저렴한 요금과 다양한 부가서비스(좌석 지정, 추가 수하물, 기내 Wi-Fi 서비스, 기내식 등)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 ㈜폴라리움이 ‘NDC Aggregator Level 4’를 획득했다
10월 11일, 여행 플랫폼 개발 기업 ㈜폴라리움이 IATA(국제항공운수협회)가 인증하는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Capable 분야 최상위 버전인 ‘NDC Aggregator Level 4’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최초이며 세계 통틀어 13번째이다. ㈜폴라리움은 2018년 8월, IATA로부터 세계에서 7번째로 ‘NDC IT Provider Level 3 인증’을 받고, 2019년 상반기부터 투어비스에 LH(독일항공)과 BA(영국항공) 등의 유럽 항공사부터 NDC 표준을 적용하여 항공권 예약/발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NDC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일 루프트한자(LH) 항공
㈜폴라리움이 NDC 표준을 먼저 적용한 여행사를 통해 편도, 왕복, 다구간 등 다양한 경로의 유럽 항공권 운임을 확인한 결과 NDC를 활용한 직접연동운임이 일반 운임보다 최대 20만원 이상 저렴하게 발권이 가능했다(12월 출발, 항공권 기준).
양중근 ㈜폴라리움 부사장은 “투어비스는 이미 LJ(진에어), 독일 루프트한자항공(LH), 영국항공(BA)와는 연동이 끝났으며 TW(티웨이항공), SQ(싱가포르항공) 등도 곧 NDC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고 밝혔다.
▲ NDC 서비스로 예약.발권이 가능한 영국항공(BA)
■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
지난 2015년 IATA가 제정한 XML을 이용한 새로운 항공권 예약·판매 기술표준으로 기존 GDS를 보완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 기존 GDS가 항공기 출·도착시간, 비행시간, 항공권 가격 등 제한된 정보를 제공한 것에 비해 NDC(New Distribution Capability)는 항공기의 출도착, 비행시간 등 기본 정보 외에 기내식과 좌석 위치 선택, 수하물 무게와 개수, 기내 무료 인터넷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여행사나 항공사가 아닌 소비자가 직접 항공권을 취소·변경하거나 자동 발권할 수도 있다. NDC는 글로벌 자사요금체계가 적용되어 GDS 대비 비용을 절약해 요금경쟁력이 있다.
김홍덕 기자 hordo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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