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최초 로빈슨 리조트, 유러피언 정통 호캉스로 한국 여행자 호기심 자극
2024-10-08 17:50:03 , 수정 : 2024-10-09 16:01:5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투이(TUI)의 로빈슨리조트(Robinson Nam Hoi An)가 베트남 호이안에 첫 진출한다. 

오는 12월 소프트오프닝 내년 2월 그랜드 오프닝을 앞두고 산드라 시몬 레이브록(Sandra Simon Leibrock) 로빈슨리조트 지역 세일즈 마케팅 이사가 한국시장을 찾아 적극적인 홍보와 영업에 나섰다. 

유럽 기반의 회사인만큼 로빈슨리조트에 오는 손님들은 유럽에서도 독일계가 주를 이뤘지만 적어도 베트남에서만큼은 한국이 적지 않은 비중으로 2위를 차지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레이브록 이사는 베트남에 앞서 태국 카오락 로빈슨리조트에서 어느정도 한국 시장을 경험했지만 이제 베트남 시장을 맡은 만큼 한국 여행사들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로빈스리조트는 무인도에 떨어진 로빈슨크루소처럼 일상과 차단된 완벽한 휴식을 추구한다. 로빈슨 남호이안 역시 이를 정통으로 계승해 일반적으로 호이안에 있는 호텔 리조트들과 동떨어진 매우 프라이빗한 비치에 자리잡았다. 인근에 다른 호텔은 없고 주변 인가와 몇개의 바 및 상점, 끝없이 펼쳐진 바다만 있다. 프라이빗한 해변은 안전하면서도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자랑한다. 선베드, 파라솔, 최고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아늑한 데이베드도 마련돼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이 리조트 안에서 오로지 휴식만을 취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 로빈슨 리조트 남호이안 전경
 

액티비티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많고 대다수가 무료로 운영된다. 시간적 여유가 있고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유료 강습으로 신청해 전문 강사에게 스킬을 배울 수 있다. 서핑, 테니스, 요가, 골프, 축구, 비치발리볼 등 한국에서 높은 인기의 액티비티들이 즐비하다. 4곳의 야외 수영장에서는 무료 비치 타월, 선베드, 파라솔이 있고 공용 공간 및 객실에서 무료 Wi-Fi를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간호사 이용 가능하고 요청 시 의사도 만날 수 있다. 리조트 내에서는 베트남어, 영어, 독일어가 기본으로 사용되지만 식사부터 액티비티까지 모든 서비스가 포함돼있어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을 일이 전무하다. 리조트 내의 별도의 상점들도 마련돼있다.

리조트 내 3곳의 레스토랑과 3곳의 바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얼마나 머무르던 미각을 자극하고 영혼을 달래주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총 318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최고의 편안함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되었고 설비도 완벽하다. 프라이빗 발코니에서 수평선과 일몰의 색이 어우러지는 광활한 바다와 하늘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가족, 커플, 은퇴자는 물론 혼자 여행하는 이들이 와도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친절하면서도 사교성이 좋은 직원들은 자연스럽게 투숙객들과 합석해 식사나 대화를 즐긴다. 원하지 않으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도 좋다. 

한국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낮은 탓에 유수의 여행사들과 프로모션 및 기획전으로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호텔을 개별적으로 예약하는 이들을 겨냥해 베트남 호캉스를 즐기려는 수요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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