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 TV]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말레이시아식 구운 어묵 '오딱-오딱(Otak-Otak)'
2019-06-16 00:25:51 , 수정 : 2019-06-17 09:47:40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한 입에 쏙 들어가는 말레이시아식 구운 어묵 '오딱-오딱(Otak-Otak)' 

 


▲ 오딱-오딱(Otak-Otak)은 바나나 잎에 싼 생선살 등을 구워먹는 말레이시아의 친근한 길거리 음식이다.

 

말레이시아식 구운 어묵 오딱-오딱(Otak-Otak)은 말레이시아의 조호르(Johor) 지방에 있는 무아르(Muar)에서 많이 생산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오딱 오딱(Otak-Otak)은 생선살, 게살, 새우살 등을 발라서 커리, 고추,  코코넛 등의 재료와 향신료를 넣고 으깬 다음 코코넛 잎 등으로 싼 뒤에 숯불에 굽거나 삶은 요리다.

 


▲ 오딱-오딱(Otak-Otak)은 각종 향신료와 재료를 잘 배합해서 만든다. 

 


▲ 오딱-오딱(Otak-Otak)은 배합한 재료를 코코넛 잎에 잘 싸서 만든다.  

 


▲ 오딱-오딱(Otak-Otak)의 유래

 

오딱 오딱(Otak-Otak)의 뜻은 ‘뇌’ 라는 의미인데 마치 오딱오딱의 모양이 뇌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많이 먹는 간식이다. 오딱-오딱의 맛은 마치 천하장사, 맥스봉 같은 어린이용 소시지와 비슷한 맛에 향신료가 들어간 맛이다. 실제로 생선살과 양파, 마늘, 고추, 코코넛밀크의 맛이 어우러져 있고 살짝 맵고 달콤한 어묵을 먹는 기분이 든다. 이것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어른들에게는 맥주 안주로 그만이고 아이들에게는 간식으로 ‘딱’이다.

 


▲ 오딱-오딱(Otak-Otak)을 만드는 모습.

 


▲ 오딱-오딱(Otak-Otak)은 그릴이나 숯불에 굽는다.   

 

이것은 냉동된 체 유통이 되는데 코코넛 잎에 싼 것을 그릴에 굽는다. 불 맛과 연기 맛이 조화되어 계속 손이 가는 먹거리다. 맛도 우리에게 익숙한 맛이라 한국에서도 팔았으면 하는 소망이 생길 정도로 맛있다. 구워먹는 어묵, 이거 정말 재미있는 음식이다.

 


▲잘 구워진 오딱-오딱(Otak-Otak)

 


▲ 오딱-오딱(Otak-Otak)을 한 입에 먹는 가이드 알란 왕(Alan Wang)씨 

 

 

■ 영상 오딱-오딱(Otak-Otak)

 

 

오딱오딱(Otak-Otak)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자주 먹는 구워먹는 생선어묵입니다.
잘 다진 생선살에 커리와 각종 향신료를 넣은 후 코코넛 잎에 잘 싸서 만듭니다.
게살맛, 새우맛, 생선맛 등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냅니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드는 오딱오딱은 딱! 어린이 소세지 맛!

 

오딱오딱은 조금은 투박하지만 친근한 모양으로 만들어져 냉동유통됩니다.
오딱오딱은 숯불이나 그릴에 구워먹습니다.
오딱오딱이 잘 구워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오딱오딱을 맛있게 먹는 방법은? 코코넛 잎 포장을 벗겨 한 입에 쏙 먹습니다.
 
인터뷰 1
소쿤티 사르 (캄보디아) 

질문) 맛은 어떤가요?
답) 맛있어요!, 칠리종류와 커리종류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냄새는 강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캄보디아에서도 이 정도는 먹어요.

인터뷰 2
마목 칸피타냐 (태극) 

맛있어요.
질문) 태국의 피시볼과 말레이시아의 오딱오딱을 비교하면 어떤가요?
답) 음, 태국은 말레이시아보다 좀 더 향신료가 강해요. 음식냄새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질문) 오딱오딱과 피시볼 어느 것이 입맛에 맞나요?
답)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거예요. 제 생각에는 태국 피시볼이 더 맛있습니다.

 


▲다양한 오딱-오딱(Otak-Otak)의 종류, 게맛, 조개맛, 새우맛, 생선맛 등이 있다.  

 


▲ 말레이시아 팸투어 일행이 오딱-오딱(Otak-Otak) 공장을 방문한 후 기념촬영

 

INFO  
K&Y Frozen Food Enterprise
No. 55, Jalan Bentayan
84000 Muar
Johor Darul Takzim

 

 

취재 협조 : 말레이시아 관광청

사진 : 이진원 (스토리포토웍스)

말레이시아=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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