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중 제주항공, 6개 노선 취항 예정
중국 노선 비중 21%로 늘어나
2019-08-12 10:00:37 , 수정 : 2019-08-12 13:23:59 | 강지운 에디터

[티티엘뉴스] 제주항공(7C)가 13일 인천-난퉁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총 6개의 한중 노선에 취항한다.

 


▲제주항공(사진제공: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게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인천 △부산 △무안 등을 기점으로 중국 6개 도시에 취항한다. 인천을 기점으로 하는 취항 노선은 △인천-난퉁 △인천-옌지 △인천-하얼빈 등 3개 노선이다. 인천-난퉁은 화·목·토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8월 19일에는 옌볜 조선족자치주(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주도인 옌지에 취항하며, 월·수·목·금·토·일요일 주 6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8월 21일에는 인천-하얼빈 노선에 취항하며, 수·금·일요일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제주항공 인천-난퉁 항공스케줄(자료제공: 제주항공)

 

인천-난퉁 노선의 인천 출발 시간은 10시 10분이며, 난퉁 도착시간은 11시 25분이다. 난퉁 출발 시간은 12시 40분이며, 15시 4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 옌지 노선의 인천 출발 시간은 16시 05분이며, 옌지 도착시간은 15시 45분이다. 옌지 출발 시간은 18시 30분이며 인천에 22시 05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아직 모든 노선에 운항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확정되면 공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무안과 부산 등 우리나라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노선 취항도 8월에 진행한다. 8월 20일에는 부산-장자제 노선에 화·토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하며, 8월 21일에는 무안-옌지 노선에 수·토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취항한다. 8월 22일에는 무안-장자제 노선에 목·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이 밖에 △인천-베이징(다싱국제공항) 노선 △제주-베이징(서우두국제공항) 노선 △제주-시안 노선도 조만간 운항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한중 노선은 기존 10개에서 8월 이후 16개로 늘어난다. 제주항공의 전체노선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제선 76개와 국내선 6개를 포함해 총 82개로 늘어나며, 중국 노선 비중은 14%에서 21%로 증가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확대가 관광객 유치 등 교류 확대와 여행 편의가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지운 에디터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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