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오늘 저녁 8시 45분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우한으로 출발할 3차 전세기는 대한항공 A330-300(276석)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3차 전세기에는 170여명의 인원이 탑승할 예정으로 단 중국 측 출국 검역에 통과한 인원만 탑승이 가능하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3차에서는 1·2회차 전세기로 한국으로 이동했던 교민가운데 현지에 남아있던 중국 국적 가족들도 이번에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3차 전세기에는 의사,간호사, 검역관 등 총 8명으로 구성된 의료팀 및 외교부 신속 대응팀 4명 등 총 12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 우한으로 출발할 대한항공 A330-300 전세기
▲ 3차 전세기는 8시45분에 출발하여 우한에 23시11분에 도착예정이다.
지난 1,2차 전세기로 귀국한 우한 교민은 총 701명이다. 정부는 4차 전세기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한지역에 거주하는 교민은 2천여명 수준으로 알려져있어 남은 교민을 위한 4차 전세기는 정부에서 추가로 논의해야 하는 사안이다. 오늘 출발하는 3차 전세기로 돌아오는 교민은 경기도 이천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지난 1차 전세기 귀국 교민은 아산 인재개발원(528명)과 진천 인재개발원(173명)에 입소를 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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