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첫 마카오 트래블마트 성황리 개최
2023-07-13 13:52:11 , 수정 : 2023-07-13 16:46:1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13일 관광산업 관계자를 위한 트래블 마트(Travel Mart)를 개최하며 마카오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마카오 트래블 마트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첫 열린 마카오 트래블 마트인만큼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0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마카오 현지에서는이번 트래블 마트를 위해 마카오정부관광청의 마리아 헬레나 드 세나 페르난데스(Maria Helena de Senna Fernandes) 청장을 비롯 마카오를 대표하는 호텔과 국제공항, 에어마카오 등 총 21개 업체가 내한했다. 국내는 여행사, 항공사,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TA) 등 총 40여 개 업체가 방문해 마카오 관광산업 대표단과 1: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마카오의 새로운 경험 제공을 위한 상품 개발을 논의하고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트래블 마트는 마카오 관광산업 대표단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시장 상황, 트렌드 및 마카오 한국사무소의 계획 등 유치영 한국사무소 대표의 개회사 및 발표로 막을 올렸다. 


13일 마카오 트래블 마트에서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유 대표는 “5년 만에 개최된 만큼 트래블 마트에 많은 수의 바이어들이 참가했고, 미팅 내용면에서도 팬데믹 후 새로워진 마카오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마카오 관광산업의 미래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내일부터 이어 가는 로드쇼도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정보와 혜택을 얻는데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카오의 경우 지난 1월 8일부터 외국인도 격리 없이 입국 가능하며 3월 말부터는 PCR 검사를 받지 않아도 돼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졌다. 현재 마카오 내 다수의 신규 호텔 (런더너, 리스보에타, 래플스, 안다즈, 모르페우스) 등이 오픈 및 오픈 예정이다. 현지 여행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이 점진적으로 일선에 복귀하고 있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비대면 서비스 및 모바일 큐알코드(QR Code) 결제 서비스 등이 보편화돼 최신 여행 트렌드가 발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국경 개방과 동시 지난 1월부터 에어마카오, 4월부터 진에어가 인천-마카오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7월 중에는 에어부산이 부산-마카오 직항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다. 그밖에 팬데믹 이전 총 6개의 직항 노선 중 3개의 노선이 복항 및 복항 예정이며, 기타 항공사들도 복항 노선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3 마카오 위크’는 B2B 트래블 마트를 시작하여 일반인을 위한 로드쇼(Road Show)로 이어간다.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는 일반인 대상 팝업스토어인 로드쇼가 시작한다. 오감만족 ‘무한매력 마카오(Experience Macao, Unlimited)’라는 주제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갤럭시(Galaxy), 멜코(Melco), MGM, 샌즈(Sands), SJM, 윈(Wynn)등 마카오 최대 호텔 그룹의 부스도 운영해 현장에서 바로 호텔 정보와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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