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관광 대표단 대거 방한… 한국 파트너들과 협업 투자로 알버타 매력 알려
로키 · 재스퍼 · 밴프 등 때묻지 않은 순수한 캐나다 풍광 어필
3년간 6,500만 달러 이상 상품 개발 투자해 10개 관광지 발굴
2024-06-11 01:38:43 , 수정 : 2024-06-11 08:04:59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캐나다 로키의 고장 알버타주(Travel Alberta)가 올해 한국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다. 

알버타주 기반의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이 올해 인천~캘거리 직항 취항하며 이를 계기로 알버타주 관광청 한국사무소도 재개소됐다. 더불어 캐나다 알버타의 주요 인사들이 포함된 투어리즘 대표단이 방한해 6월 10, 11일 양일간 여행사, 방송사, 홈쇼핑 채널, 신한카드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됐다.

10일 진행된 알버타 최신 관광현황 및 웨스트젯 소개 기자 간담회에서 조셉 스코 알버타주정부 관광체육부 장관(Joseph Schow, Minister of Tourism & Sport)은 지난해 부임 후 1년동안 알버타주의 장기 전략을 수립을 알리며 해당 전략은 2035년까지 관광 수입을 250억 달러로 두 배 증가시킨다는 핵심 목표를 갖고 있음을 전했다.


▲알버타 관광 대표단이 함께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 알버타 관광 대표단 참석 명단

  • 데이비드 골드스테인, 알버타주관광청 관광청장 & 대표/David Goldstein, CEO, Travel Albe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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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셉 스코, 알버타주정부 관광체육부 장관/Hon. Joseph Schow, Minister of Tourism &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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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니스 가피니, 알버타주관광청 CMO/Tannis Gaffney, Chief Marketing Officer, Travel Albe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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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린 페도로신, 알버타주관광청 해외 시장 담당 이사/Darlene Fedoroshyn, Director International Markets, Travel Albe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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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디 에이디, 캘거리관광청 대표/ Tourism Calgary, Cindy Ady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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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리 부르스, 밴프 레이크루이스 관광청 대표/ Tourism Banff Lake Louise, Leslie Bruce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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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첼 루드윅, 캔모어 카나나스키스관광청 대표/Tourism CanmoreKananaskis, Rachel Ludwig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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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일러 리오펠, 자스퍼 관광청 대표 /Tourism Jasper, Tyler Riopel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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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디 깁슨, 웨스트젯항공 부사장/Andy Gibbons, Westjet Vice President Government Relations and Regulatory Affairs.

 


▲ 좌측부터 데이비드 골드스테인, 알버타주관광청 관광청장 & 대표/David Goldstein, CEO, Travel Alberta , 조셉 스코, 알버타주정부 관광체육부 장관/Hon. Joseph Schow, Minister of Tourism & Sport, 앤디 깁슨, 웨스트젯항공 부사장/Andy Gibbons, Westjet Vice President Government Relations and Regulatory Affairs.

 

데이비드 골드스테인, 알버타주관광청 관광청장 & 대표(David Goldstein, CEO, Travel Alberta)는 "알버타주는 관광업을 매우 비중있게 여기며 상당히 많은 금액을 투자하고 항공편을 증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캐나다 내 여러 도시에서 알버타주까지 여행을 용이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러한 결정은 비단 즉흥적이지 않다. 이미 3년 전부터 알버타주는 목적지를 자체를 관리에 초점을 맞 조직을 개편했다. 팬데믹이 끝나가면서 알버타주 관광청 내부에서도 무언가 특별하면서 혁신적인 결정이 필요했음을 시사했다. 알버타주 관광청의 계획에는 세 가지 주요 핵심 키워드를 골자로 한다. 첫째는 마케팅 두 번째는 접근성 그리고 세 번째는 상품이다. 골드스테인 청장은 이는 알버타 관광의 회복 계획이었고 실제로 전 세계 해외 관광객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다시 회복했으며 캐나다 안에서도 굉장히 빠른 성장을 이뤘음을 내세웠다.


▲ 레이첼 루드윅, 캔모어 카나나스키스관광청 대표/Tourism CanmoreKananaskis, Rachel Ludwig CEO와 신디 에이디, 캘거리관광청 대표/ Tourism Calgary, Cindy Ady CEO.


▲앤디 깁슨, 웨스트젯항공 부사장/Andy Gibbons, Westjet Vice President Government Relations and Regulatory Affairs, 타일러 리오펠, 자스퍼 관광청 대표 /Tourism Jasper, Tyler Riopel CEO, 레슬리 부르스, 밴프 레이크루이스 관광청 대표/ Tourism Banff Lake Louise, Leslie Bruce CEO

 

회복세로 탄력을 받은 알버타주 관광청의 마케팅과 파트너십은 항공편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으며 타깃층과 시장에 굉장히 집중하고 있다.

주요 대상은 더 많은 지출을 하고 더 먼 곳에서 여행하는 전 세계 고가치부가의 여행자(하이밸류게스트)다. 해당 여행자의 특징은 호기심이 많은 모험가이고 굉장히 특별한 경험을 추구한다. 


골트스테인 청장에 따르면 알버타주에 있어 항공 전략과 마케팅 전략은 떼어놓을 수 없는 사이다. 캘거리 에드먼트에서 전 세계의 핵심 시장으로 직항편을 취항시키기 위해서 1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6,500만 달러가 넘는 액수를 상품 개발에 투자해 10개의 관광 지역을 발굴하고 주 전체에서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도록 추천 스폿과 일정이 고안되었다. 향후 3년도 해당 수준을 상회하는 액수에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알버타주 관광청은 주 전역에 걸쳐 향후 10년 동안 관광 성장과 경제적 영향 잠재력이 높은 10개의 관광 개발 구역(TDZ)을 발표했다.

 

 

지난 5월 18일부터 서울과 캘거리를 연결하는 직항 서비스를 개시한 웨스트젯도 캐나다와 한국 내의 폭발적인 수요로 웨스트젯 노선 중 성과가 좋았던 노선임을 전하며 전략적인 비전을 실천하고 캐나다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전했다. 

앤디 깁슨, 웨스트젯항공 부사장(Andy Gibbons, Westjet Vice President Government Relations and Regulatory Affairs)은 "오는 10월 26일까지 주 3회 운항할 예정으로 캘거리 기반 86개 목적지를 연결하는 21일 스톱오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며 첫 취항 이후 즉 한국어 안내방송, 한국어 엔터테인먼트, 기내식 등 한국 노선에 알맞는 기내 콘텐츠들도 보강됐음을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알버타주를 이루고 있는 각 지역 관광청들도 함께 방한해 알버타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캐나다의 야생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알버타는 캐나다 로키 산맥의 하이킹을 필두로 아웃도어 활동의 최적지다. 늦봄부터 트레일에 도전하거나 황금빛 낙엽송을 구경하려면 9월 중순에서 10월초까지 밴프와 레이크 루이스, 재스퍼, 캔모어/카나나스키스를 방문하면 된다. 

배드랜드에서는 공룡 주립 공원이 있어 하이킹을 하거나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고 예약시 마치 고고학자처럼 화석 발굴 체험도 가능하다. 드럼헬러의 왕립 티렐 박물관을 방문하고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공룡 전신 골격도 구경해보자. 

알버타 안에는 다크 스카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재스퍼 국립공원의 본고장이다. 이러한 보호구역에서 별을 보는 것은 은 또다른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재스퍼 국립공원의 경우 매년 10월 다크 스카이 페스티벌이 열러 천문학 아마추어부터 전문가까지 천체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대자연뿐 아니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관광객의 발길을 끌기에 충분함이 강조됐다. 알버타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선주민 관광지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그에 따라 캐나다의 선주민들 관광에 상당히 많은 액수를 투자하고 있다. 캐나다 내부에서의 화합과 전 세계인 앞에 있어 캐나다의 정체성에 있어서도 중요한 부분임이 재차 부각됐다. 

 

► 알버타 주요 도시 소개 

캘거리 (Calgary)

알버타 주 최대도시로 웨스트젯으로 바로 한국에서 도착할 수 있다. 로키 산맥의 관문인만큼 자동차로 1시간 30분 정도면 레이크 루이스와 밴프국립공원 등 캐나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만날 수 있다. 오는 7월 5일부터 10일간 캘거리에서는 캐나다 서부 정신을 계승하는 캘거리 스탬피드 축제가 열린다. 세계 최대 규모의 야외 로데오부터 곳곳마다 무료식사, 모든 장르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고 캘거리 전역이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찬다.

밴프 & 레이크 루이스 (Banff & Lake Louise)

캐나다 최초 국립공원인 밴프 국립공원 한가운데 위치한 밴프타운과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알버타의 명소며 고요한 국립공원에 활기를 더한다. 일년 중 가을에는 침엽수 낙엽송이 황금빛으로 산비탈을 물들이며 환상적인 절경을 자아낸다. 

재스퍼 (Jasper)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밴프만큼 알버타의 야생의 면모가 돋보이는 곳이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밤하늘을 보호구역으로 인위적인 빛을 최대한 줄여 밤하늘을 보호하고 있다. 별자리와 행성, 은하수들로 쏟아질 것 같은 장관이 펼쳐진다. 매년 열리는 재스퍼 다크 스카이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전문가들의 지식과 별 관측 팁을 얻을 수 있다. 겨울에 방문하면 밤이 길어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높아진다. 

캔모어 & 카나나스키스 (Canmore &  Kananaskis)

밴프보다 한적하고 모험심이 강하다면 캔모어와 카나나스키스에 주목하자. 캔모어의 수준높은 레스토랑과 상점 거리를즐기거나 카나나스키스의 산악지대에 약 4000평방킬로미터의 야생 지대에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카나나스키스 노르딕 스파(Kananaskis Nordic Spa)에서 숙박을 예약하고 산을 배경삼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곳은 현대적인 알파인 스파는 수영장, 한증막, 사우나 캐빈, 온열 해먹, 벽난로 라운지, 웰니스 비스트로 등 50,000 제곱 피트(4,645제곱 미터, 1,405평) 규모의 실내 및 실외 편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에드먼튼 (Edmonton)

알버타의 주도로 대자연과 문화가 만나는 곳이다. 그야말로 대초원 한가운데 최북단의 대도시가 자리한 것. 다양한 예술과 문화 콘텐츠로 에드먼튼 국제 프린지 페스티벌, 에드먼튼 포크 뮤직 페스티벌, 기타 50개 이상의 연례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에드먼튼 헤리티지 페스티벌은 전 세계 각국에서 3일 동안 요리, 공예품, 춤, 문화, 음악을 공유하는 가장 큰 축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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